[아트랩와산] Camille MERCANDELLI-PARK, 정연연 개인전 동시 개최

2022-08-10




Camille(프랑스), 정연연(한국) 작가 아트랩와산 개인전 동시개최


• 두 여성작가 아티스트레지던시와산 입주작업 개인전으로 동시에 선보여

• 개인의 작업과 제주의 요소들이 결합 된 작품 눈길

• 여성-인간-자연-생명-탐험으로 이어지는 두 작가의 연구성과 돋보여

• 까미유-정연연 작가 올해 하반기 아트랩와산과의 미디어콜라보 작업 공개





아트랩와산에서 꺄미유 메르껑델리-박(Camille MERCANDELLI-PARK, 프랑스, 이하 꺄미유) 정연연(한국) 작가의 개인전이 8.5일부터 동시 개최 된다. 두 작가는 아트랩와산에서 운영하는 아티스트레지던시와산(후원:컬러스테이) 입주작가로 입주기간 동안 작품활동을 진행하고 아티스트투어 프로그램으로 제주지역의 문화예술기관과 창작공간, 아트페어 등을 방문했다. 또한 제주 곳곳의 생활·자연환경을 경험하며 작업의 영감으로 삼았다. 이번 전시는 두 작가가 제주에서 작업한 신작들로만 구성이 되어 있으며 각자의 고유한 작업 스타일에 제주의 환경적 요소들이 더해져 보다 풍성해진 작업내용을 선보인다.

꺄미유는 프랑스 에꼴드보자르와 파리8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했다. 작가의 작업은 드로잉을 기반으로 하며 최근엔 옻칠을 사용한 작업도 진행 중이다. 꺄미유의 이번 〈MORPHOGENESIS 형태발생〉(8.5-8.11)전에선 제주에 거주하며 사진과 드로잉을 결합한 10여 점의 최근작을 선보인다. 작품의 기초가 되는 사진의 일부는 제주의 환경에서 영감을 받고 작가가 직접 촬영한 것이며 일부는 사진작가 남편인 박우정과 공동으로 촬영했다. 박우정-꺄미유 부부는 최근 서울의 갤러리밀스튜디오에서 2인전 〈교차하는 길 Chemins Croiseés〉을 선보인 바 있다.

작가는 아트랩와산이 위치한 조천읍 스위스마을 주변의 화산암, 꽃 조개 식물들을 수집해 새롭게 구성하고 촬영했다. 작가는 “나의 작업에 쓰이는 드로잉과 사진의 대화는 나를 둘러싼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것”이며 또한 “드로잉을 통해 이러한 무생물에 예상치 못한 작은 마술을 가져다 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나아가 “다양한 생명체의 형태와 진화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처럼, 나는 나의 작업을 통해 모든 생명체는 연결이 되어 있음을 시적으로 보여주고자 한다”는 작가의 말처럼 제주를 방문한 예술가가 표현한 생명의 흐름을 전시장에서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

정연연 작가는 2002년 개인전 〈그녀는〉전으로 데뷔해 20년 넘게 여성과 인간사회에 대한 고민을 보여주고 있다. 정연연의 이번전시 〈연 과 연〉(8.5-8.25)에는 작가가 아트스트레지던시와산의 프로그램으로 제주에 거주하며 진행한 1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은 여성의 모습을 담은 〈Another day〉 시리즈와 함께 작가의 새로운 추상작업 〈Moon wave〉 시리즈를 최초공개한다. 하계훈 평론가는 작가의 여성 시리즈에 대해 “작가는 여성의 관점으로 남성과의 관계 속에서 여성의 역사적, 사회적 삶을 관찰하고 해석하여 그것을 시각화한다”고 평한 바 있다. 이번 전시 역시 이러한 작업의 연장에서 기존 작가의 작업에 제주의 환경적 요소들이 더해진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전시에서 등장하는 색색의 수국과 동백 꽃 시리즈는 작가의 화면 속 여성의 모습을 더욱 밝고 아름답게 만든다. 작가는 “제주에 머무는 동안 자연스럽게 동백, 수국 같은 꽃들에 눈이 가게 되었다”고 말한다. 또한 “제주에서 그림을 그리는 동안 화면 속 여인들의 표정이 점점 밝아지는 것을 느꼈고 스스로도 많은 마음의 안정을 얻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되는 작가의 새로운 시리즈 〈Moon wave〉 역시 제주에서 바라본 달밤과 거기서 느낀 영감을 추상으로 표현했다. 작가에게 안정과 치유를 가져다준 제주, 그러한 제주의 모습들이 담긴 작가의 작업을 전시장에서 만나보길 바란다.

한편 꺄미유와 정연연 작가는 올해 하반기 아트랩와산의 기획으로 미디어콜라보 작업을 선보인다. 꺄미유 작가는 제주 곳곳에서 자신이 느꼈던 영감들을 영상물로 기록해 공개한다. 정연연 작가는 재즈밴드 프렐류드의 최진배 베이시스트와 협업으로 자신의 창작물 〈Moon Wave〉를 기반으로 한 음악과 미술의 협업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아트랩와산은 지난해에도 아티스트들의 다학제적 협업을 도와 10여 회의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아트랩와산은 2021년 1월 출범해 아티스트레지던시와산(후원:컬러스테이)을 운영하며 국내외 작가들의 제주 내 창작지원 및 외부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연간 십여명의 작가들에게 전시, 프로모션, 연구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단체의 기획력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제주 동부권을 문화예술로 허브로 구축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또한 2021년 “제주 동부권의 문화예술 허브구축”에 이어 2022년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지역청년과 함께 자라나는 문화예술”이라는 운영방침을 가지고 기획 활동을 하고 있다.




Camille MERCANDELLI-PARK 작가

출품작 및 전시 전경 사진



정연연 작가

출품작 및 전시 전경 사진




#아트랩와산 #제주도 #와산리 #Camille_MERCANDELLI_PARK #꺄미유 #정연연 #꺄미유개인전 #정연연개인전 #전시회추천 #제주전시 #제주도전시회 #제주도가볼만한곳 #전시회 #제주전시추천 #오포라트 #auforart